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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을 바꾸는 0.3초의 기적, 감사의 힘 |
<감사의 힘> 안에는 많은 감사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3장으로 이루어진 책은 ‘고마워요, 당신에게, 세상에게, 그리고 나에게’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각 장에서 눈에 띄는 몇 가지 사항들을 살펴보자면, ‘감사 노트’ 사용법을 알려주는 샌디 셔먼의 이야기는 일에 대한 격려와 반성 그리고 현재를 긍정적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해준다.
우리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겼을까를 한탄하며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평소 훈련한 사람이라면 지금 상황보다 더 나쁜 상황이 되지 않은 걸 감사하고, 그 문제를 헤쳐나갈 방법을 찾아내고 결국 더 나은 상황을 이끌어낸다. 또한 카라미아 존스가 발견한 감사의 힘에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람 사이를 부드럽게 연결시키는 감사의 도미노 효과를 발견할 수 있다.
본문 내용 중에 감사의 힘을 실천하기에 가장 힘든 상황인 나를 이유 없이 괴롭히는 직장상사와의 갈등이 소개된다. 내게 도움을 주고 친절한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란 쉽지만, 나를 괴롭히는 사람에게까지 어떻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 갖지만 데보라 노빌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를 괴롭히는 그 사람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 주는 아주 고마운 사람이다. 그러니 마땅히 감사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이처럼 감사의 마음은 내게 주어진 힘든 상황, 불만스러운 인간관계 속에서 상황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고, 현재의 고난을 감사하기에 마땅한 행복한 순간으로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마지막으로 피터슨 교수를 비롯한 감사의 힘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책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만 바꾸어도 삶의 많은 것이 바뀐다. 애써 칼로리를 소모할 필요도 없고, 극적인 위험도 없으며, 고통도 없다. 그것은 ‘사랑해요’보다 고귀한 말, 바로 ‘고마워요’다.
이 책을 읽고 내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나는 내 삶에서 얼마나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였다. 오늘 아침만 해도 늦잠을 자서 허둥지둥 집에서 나와 눈 앞에서 버스를 놓치고, 내가 오늘 가장 처음 내뱉은 말이 “아, 오늘 일진 사납네. 왜 이리 되는 일이 없어.”라는 불평이었다. 이렇게 작은 일에도 불평먼저 늘어놓는 평소 나의 생활습관을 볼 때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먼저 감사하라.’라는 데보라 노빌의 얘기는 어쩌면 너무 무리한 요구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했다. |
하지만 직접 자신의 경험을 통해 감사의 힘을 보여준 그녀의 일상 속의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들으며 우리가 태어나서 ‘엄마, 아빠’ 다음으로 배우는 ‘감사합니다’라는 말 속에 담긴 엄청난 힘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직접 내가 실천해서 감사의 힘을 증명해 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책의 부록 감사 노트에 매일매일 감사한 일 세 가지를 적어나갔다. 새벽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챙겨주시는 엄마, 버스에 올라 탈 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주신 버스 기사 아저씨의 환한 미소, 점심시간 부장님이 뽑아 주신 커피한 잔…….
평소 모르고 지나쳤던 사소한 일상 속에 감사해야 할 일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감사노트를 매일 빠짐없이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내 부정적인 마인드와 행동들이 차차 변해가는 걸 느꼈다. 지금은 평소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던 대리님의 꾸중도 내가 더 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미리 훈련시켜 주시는 아주 고마운 분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는 사람은 ‘머피의 법칙’처럼 하는 일마다 계속 안 풀리고 내가 말한 불평 그득한 말대로 일이 꼬여 버린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처음에는 안 좋았던 일도 정말 감사할 수밖에 없는 좋은 일로 바뀐다.
세상에는 감사해야 할 일들이 무수히 많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 주는 자연,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갈 수 있는 나의 튼튼한 두 다리, 힘들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주는 가족과 친구들……. 꼭 뜻밖의 행운이 찾아오거나, 원하는 시험에 합격할 때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일상에는 감사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는 걸 깨닫는다. 그 모든 것들을 당연히 여기고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불만만 가지기 보다는 작고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고 기뻐해서 각박한 세상에서 모두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은 거대하고 큰 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작은 것들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 |
| “아무리 어려워도 여러분의 일에만 너무 마음을 쓰지 마세요.” - 책 속 밑줄 긋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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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을 갖는 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 하루 중 단 몇 분만 투자하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두 가지 필요한 것이 있다. 꾸준히 하는 것과 열려 있는 마음이다. 벌써부터 ‘내가 할 수 있을까’하며 회의를 품었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이번에는 할 수 있다. (55~56쪽)
“척. 잘 들어두렴. 불행한 사람들은 자기가 갖지 못한 것만 보면서 신세를 한탄한단다. 반면 행복한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것에 충분히 만족해하며 감사를 느끼지. 너는 어느 쪽인지 수시로 생각해 보려무나.” (65쪽)
감사하는 마음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배우고 훈련받는 것이다. 지혜의 전수 과정인 셈이다. 지금 우리가 감사의 힘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둘 중 하나다. 하나는 그것을 일깨워줄 부모님이나 은사님을 만나지 못한 경우다. 또 다른 하나는 숱하게 듣고도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한 경우다. 대부분이 두 번째 경우에 해당된다. (66쪽)
모두 일어나 세상에 감사하라. 비록 많은 것을 배우지 못했다 하더라도 오늘 조금이라도 배웠으니 감사할지어다. 오늘 적게 배웠다 하더라도 아프지 않았으니 감사할지어다. 오늘 아팠다 하더라도 최소한 죽지는 않았으니 감사할지어다. 그러니 이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할지어다. 아무리 나쁜 일이 생겼다 하더라도 감사할지니. 그보다 더 나쁜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76쪽)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한들, 주변에는 몰래 칼을 갈고 있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사람들을 원망하는 것은 호랑이에게 채식주의를 권하는 것만큼이나 의미 없는 행위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게 평소에 작은 배려를 한다면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도움을 얻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85쪽)
“아무리 어려워도 여러분의 일에만 너무 마음을 쓰지 마세요. 내일을 위해 신경 쓰고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잘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세요. 여러분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하세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렇게 감사할 수 있는 여러분 자신에게 감사하세요. 그렇게 살아간다면 하루하루가 즐거울 거예요.” (182쪽)
‘고마워요’는 소극적으로는 세상에서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고 살아남기 위한 비밀의 방패였다. ‘감사합니다’는 적극적으로는 사람들과 어울려 도움을 주고받으며 행복을 불러내는 마법의 주문이었다. 선조들은 그것을 깨달았기에 자식이 태어나면 그렇게도 서둘러 ‘고맙습니다’를 익히도록 한 것이다. (222쪽) | |
| 미국의 대표적인 TV 심층뉴스 프로그램 진행자, 데보라 노빌(Deborah Norvil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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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미국 조지아주에서 태어났다. 조지아대 재학 시절 우연한 기회에 방송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NBC와 CBS, MSNBC 등의 방송사에서 진행자와 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두 차례 에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라디오와 TV를 오가며 사회를 맡았고 1995년부터 미국의 대표적인 심층 뉴스 TV 프로그램 <인사이드 에디션>(Inside Edition)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뒤돌아보기―인생이 우리를 속일 때 벗어나는 방법>(Back on Track: How to Straighten Out Your Life When It Throws You a Curve), <잠들기 아쉬운 밤에>(I Don't Want to Sleep Tonight), <나는 하늘을 날 수 있어요>(I Can Fly!) 등이 있다. 현재 남편, 세 명의 자녀와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 | | |